-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2015년말 기준) 결과 발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벤처기업이 늘어나 우리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8일 2015년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6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벤처기업은 지난해 3만1260개로 증가했으며,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도 474개로 늘어났다. 경기둔화 상황에서는 작지만 기술혁신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이 성장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상장기업 중 벤처출신 기업은 지난 2012년 712개에서 2015년 781개로 9.7%, 신규상장 기업은 2012년 15개에서 2015년 49개로 226.7% 증가했다.
2015년 벤처기업 매출액 합계는 215조9000억원으로 이는 삼성(2016년 4월 기준 300조원)에 이어 재계 매출 순위 2위에 해당한다.
기업당 매출액은 69억2000만원으로 전년(63억8000만원)보다 8.6% 늘어났으며, 이는 대기업(4.7%)이나 중소기업(8.0%)보다 높았다. 기업 당 영업이익은 3억2000만원, 순이익은 2억2000만원으로 전년(2014년 2억8000만원, 2억원) 대비 각각 13.6%, 11.1%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6%, 매출액 순이익률은 3.2%로 각각 전년(4.4%, 3.1%)에 비해 상승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4.6%)과 매출액 순이익률(3.2%)은 대기업(5.5%, 4.1%)보다는 작지만 일반 중소기업(3.6%, 2.3%)보다 모두 앞섰다. 2015년 벤처기업 종사자 수 합계는 72만8000명으로, 이는 전 산업 종사자 수(2014년 1596만3000명)의 4.6%에 해당한다. 기업 당 종사자 수는 전년(23.0명) 대비 1.1% 증가한 23.3명으로, 이는 중소기업 평균 종사자 수(2014년 4.0명)의 5.8배에 달한다.
전체 벤처기업의 42.2%가 2017년까지 평균 2.4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어서, 향후 벤처분야에서 전체 3만20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벤처기업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기업부설연구소 및 산업재산권 보유 등에서 높은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다. 벤처기업은 총 매출액의 2.4%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0.7%)의 3.4배, 대기업(1.5%)의 1.6배이다.
벤처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 설치 비율은 72.6%(각각 56.0%, 16.6%)이었으며, 기업 당 국내 산업재산권 보유건 수는 7.1건(국외0.4건 별도)으로 그 중 특허가 4.5건(63.4%)이었다.
자사 주력제품의 기술수준을 세계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벤처기업이 22.4%였으며, 국내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벤처기업은 52.1%이다.
많은 벤처기업들이 경영상 다양한 애로를 겪고 있었다. 벤처기업은 대기업의 1ㆍ2차 벤더와의 거래, 대기업과의 거래, 중소ㆍ벤처기업, 해외기업 순으로 불공정을 경험하고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었다. 그 밖에도 벤처기업은 자금, 국내판로 개척, 기술사업화, 신기술 개발 순으로 애로를 겪고 있었다.
중기청은 “벤처기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과 벤처ㆍ창업 성장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