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정유년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2030선 위로 올라섰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해 2010선까지 내려앉았다 2030선을 탈환하며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3포인트(0.21%) 내린 2022.23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5포인트(0.20%) 오른 2030.61을 지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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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94억원과 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름세다.

운송장비(1.68%), 통신업(1.24%), 철강ㆍ금속(0.98%), 기계(0.70%), 전기ㆍ전자(0.44%), 건설업(0.67%), 증권(0.53%), 운수창고(0.50%), 섬유ㆍ의복(0.46%)은 강세다.

반면, 화학(-1.10%), 보험(-0.96%), 음식료품(-0.70%), 비금속광물(-0.30%), 의약품(-0.28%), 은행(-0.26%), 금융업(-0.21%)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다.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80%), 현대차(1.71%), 한국전력(0.68%), 현대모비스(2.84%), NAVER(1.29%), 삼성물산(0.40%), POSCO(0.78%), 신한지주(0.55%)는 상승세다.

반면, 삼성생명(-0.44%)은 내림세다.

LG화학과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함께 4%대 약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4.13%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도 4.21% 내린 25만원을 지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화신식부(이하 공신부)는 지난달 29일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차량 5차 목록’을 발표, 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의 전기차 5개 모델을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씨푸드가 CJ제일제당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대 강세다.

앞서 CJ씨푸드는 지난달 30일 장 마감후 CJ제일제당과 1595억원의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98.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미약품이 신약 기술 수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4%대 약세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의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 ‘퀀텀프로젝트’ 계약을 일부 변경, 3개의 신약 후보 물질 중 주 1회 투여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에 대한 개발권리가 한미약품에 반환됐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2018년 12월 30일까지 기존 계약금 4억유로(약 5040억원)의 절반에 이르는 1억9600만유로(약 2470억원)를 반환해야 한다.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은 기존 35억유로에서 최대 27억2000억유로(3조4400억원)로 조정됐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불확실성이 다시 현실화됐다”며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34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사노피와의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 계약금 일부 반환 및 기술수출 계약규모 축소로 신약가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며 “지난해 10월 말과 12월 초 두 건의 계약해지와 파이프라인 임상지연 이슈 미해결 등으로 인해 투자신뢰도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10%) 오른 632.11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3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억원, 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카카오(0.00%), CJ E&M(3.10%), 메디톡스(0.08%), SK머티리얼즈(0.45%), 바이로메드(1.64%), 에스에프에이(3.10%), 컴투스(0.80%)는 강세다.

셀트리온(-0.09%), 로엔(-1.19%), 코미팜(-1.00%)은 내림세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가 652억원 규모 계약 기대감에 3%대 강세를 보이며,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개장 직후 6만6400원까지 뛰어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에스에프에이는 중국 심천유우현시기술유한공사(ROYOLE)로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 1대 설비구매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예상 계약 금액은 652억5900만원으로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의 12.4%에 해당한다.

태양씨앤엘이 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대규모 유상증자 철회 소식에 7%대 하락세다.

태양씨앤엘은 지난달 30일 배정대상자의 대금 납입이 어려워져 16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공감투자조합1·2호, 경주투자조합 1호, 앱바이앱을 대상으로 약 1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3원(-0.02%) 내린 1207.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