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정 씨의 소재지를 경찰에신고한 것은 다름아닌 JTBC 기자였다. 매체는 정 씨의 체포 과정을 담은 영상을 이날 오후 공개했다.

공개된 체포 장면에서 정 씨는 두툼한 패딩을 입고 있다. 모자를 푹 눌러쓴채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게 했다. 이날 오전 4시 은신하고 있던 주택에서 붙잡힌 정 씨는 경찰의 손에 이끌려 차량에 탑승했다.

정 씨는 ‘귀국 생각이 있느냐’, ‘한국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었냐’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정 씨가 체포된 곳은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 외곽에 위치한 단독 주택이었다. 체포 당시 아들과 보모,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함께 은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에서는 정 씨 일행이 타고 다녔던 폭스바겐 차량과 함께 승마 관련 도구와 한국산 제품들도 발견됐다.

앞서 정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KBS 보도를 통해 덴마크에 은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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