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하락, 새로운 소비 트렌드 구축
미국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NPD 그룹이 2014년 1분기 북미 비디오게임 시장 리포트를 공개했다. 2014년 1분기 북미 비디오게임 시장의 소비자 지출은 총 46억 달러(한화 약 4조 7,076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비디오 게임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은 9억8,300만 달러(한화 약 1조 60억)로 47% 증가해 차세대 기기인 '엑스박스원'과 'PS4'가 시장에 안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새로운 게임 하드웨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이 감소한 이유는 게임 소프트웨어 구매 방식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뛰어난 네트워크 기술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기기에서는 온라인으로 게임을 구입, 시디를 구입하는 기존 소프트웨어 판매보다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소비자 지출이 감소했다는 것. DLC가 북미 온라인 콘텐츠 유통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사진은 'PS4' 네트워크 리암 칼라 한 NPD 애널리스트는 "2014년 1분기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 이는 기존 CD 형태의 패키지 게임 판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매출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라며, "디지털 게임, DLC(다운로드 콘텐츠 : 패키지, 콘솔 게임 발매 이후 유료로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관련 콘텐츠) 등이 향후, 소비자 지출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박스원'과 'PS4' 등의 차세대 기기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게임 패드와 게임 액세서리 부분의 판매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분 소비자 지출은 4억 4,600만 달러로 11%로 하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구형 하드웨어의 주변기기 판매 부진과 차세대 기기의 컨트롤러의 PC 지원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구매 동기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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