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2017년 새해 첫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23센트(0.4%) 오른 배럴당 53.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0.5%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5센트(0.3%) 높은 배럴당 57.0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감산 합의를 준수하겠다는 산유국들의 의지가 속속 확인되면서 원유 가격은 지난해 말의 상승 분위기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업체 아람코는 2월 원유 수출을 3∼7% 줄이는 방안을 전세계 고객들과 협의하기 시작했다. 쿠웨이트의 한 관료도 쿠웨이트가 이미 생산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공급량을 줄인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유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판단에 따라 달러는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화폐와의 강세 정도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8%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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