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남편의 사업실패로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A씨는 딸 아이 하나만큼은 제대로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고용복지+센터를 찾았다. 그녀는 긴급생계비, 저소득 한부모 가족지원, 차상위본인부담경감, 교육급여까지 받아 생활안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 어린이집 급식조리사로 취업까지 했다. 산업재해로 지체장애자가 된 뒤 80대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는 B씨(53)도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취업에 골인했다. 그의 노모는 고용복지+센터 자활복지팀의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관할지역거주 통장 등도 노모를 적극 보살펴주고 있다. 소년가장 C군(19)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의 손에 끌려 고용복지+센터를 방문, 기초생활수급자로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해 물류회사에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둘째를 출산하는 날 남편이 경제사범으로 체포돼 생계가 막막해진 경단녀 D씨는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병원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는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연계돼 영어강사로 취업에 성공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남모를 고통과 좌절을 견뎌내며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용복지+센터 우수 사례집’이 발간됐다. 고용복지+센터는 일을 통한 복지와 협업을 표방,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대표 모델이다.

이 사례집에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고용과 복지 서비스 등을 함께 받으며 취업에 성공한 사연들이 담겨있다.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희망을 찾은 우리 이웃의 생생한 사연들은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을 떠안은 채 혼자가 된 여성의 자립기 ▷산업재해를 입고 지체 장애자가 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취업 희망기 ▷아버지, 아머니, 누나 가족 모두가 질병을 앓고 있는 19세 소년 가장의 취업성공담 ▷둘째 출산 날, 남편이 경제범죄에 연루되어 생계가 막막했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성공기 등 다양하다.

또한 사례집에는 여러 기관이 한 곳에 모여 고용과 복지 업무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현장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실의에 빠진 사례자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고용복지+센터 참여기관들의 협업 노력뿐 아니라 상담원의 헌신과 열정도 엿볼 수 있다.

고용복지+센터는 지난 2014년 남양주를 시작으로 확산돼 작년말 70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고용복지+센터의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8.2%늘었고, 같은 기간 센터당 월평균 취업자수는 691명에서 747명으로 늘었다. 서비스 연계 실적도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2015년 2만1498건에서 2016년 11만9604건으로 늘었다. 고용부, 행자부, 복지부, 여가부, 금융위 등 고용복지+센터 관계부처는 고용복지+센터,주민센터 등에 사례집을 배포해 더많은 국민들이 고용복지+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은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고용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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