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11.3부동산대책과 대출규제로 청약 및 전매기간, 잔금대출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에 분양된 전국 아파트는 통계 구축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32만3621가구로 조사됐다. 총 청약자 수(1순위~3순위)는 428만5757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중 1순위 청약자 수가 전체의 97.5%에 달하는 418만794명으로 파악돼 1순위 낙첨자와 2~3순위 중심의 잠재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시행된 11.3부동산대책 미적용 지역인 용인ㆍ평택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지방 혁신도시에 공급되는 현장은 잔금대출 규제도 피하고 개발호재로 인한 프리미엄 형성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 주목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
양우건설은 용인 고림택지지구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 들어설 예정으로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 1098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발표된 11.3부동산대책과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 대로 책정돼 인근 택지지구 대비 경쟁력이 높고 중도금 60% 무이자, 발코니 확장 시 안방에 대형 붙박이장 무료시공 및 중문 제공 혜택이 제공된다.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앞서 조성되는 1차(737가구)와 함께 총 1835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총 45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고림지구는 다양한 첨단기업 입주로 7000여명의 고용인원이 예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2018년 완공 예정)의 배후도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애버랜드 확대 개발, 용인물류터미널(2017년 예정)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대기 중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성남 구간 중 절반이 넘는 25.73㎞가 용인시 관내로 지나가는 가운데,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에 원삼 나들목 설치가 확정돼 교통편의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 나들목과 포곡 나들목을 통해 동탄2신도시에서 경기도 광주로 이어지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 예정) 진입이 가능해지는 등 국가 교통망의 남북축과 동서축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용인경전철 고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대우산업개발은 강원 원주시 태장동 433-6번지 일대에 ‘이안 원주태장’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4층, 12개 동, 총 92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는 원주 최대 규모의 문화체육공원(약 34만㎡)’이 들어설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역시 11.3부동산대책 및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현장으로 도보거리에 태봉초등학교와 북원여자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1월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까지 30분대,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평택 소사벌 지구 B-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83㎡ 단일의 5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1.3부동산대책 및 8.25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현장으로 지난 12월 개통된 SRT(고속열차) 지제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강남 수서역까지 20분대, 대전까지 1시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신설, 브레인시티,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 등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이 단지는 소사벌 지구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분양가는 합리적인 900만원대로 공급되며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뉴코아아울렛, CGV, 평택시청 등 비전동의 편리한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어 뛰어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옆 통복천 및 소사벌 택지지구 내 배다리저수지 생태공원 등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비전중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는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 밖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한 ‘성복 자이’, ‘성복 힐스테이트’도 회사 보유분 일부 가구를 할인 분양 중이다. ‘성복 자이’ 2개 단지 1502가구, ‘성복 힐스테이트’ 3개 단지 2157가구 등 도합 365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돼 있으며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전용면적별로는 134㎡, 153㎡, 157㎡, 167㎡, 179㎡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한시적으로 잔금 일부를 3년 간 무이자로 시행하고 있어 1억원대 자금으로 입주가 가능하고 취득세 50%를 건설사에서 지원하는 공동구매 할인분양 혜택도 주어지는 등 가격 메리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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