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18대 국회의원 시설 사용한 카드내역을 근거로 만들어진 ’조윤선 맛집 지도‘가 온라인상에서 네티즌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지도는 인터넷 매체인 ‘비즈한국’이 지난달 초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국회의원 조윤선 및 그 후원회의 회계보고서’를 받아 접대 및 식대로 사용했던 식당을 전수 조사해 지도에 표시한 자료다. 조 전 장관은 제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선출됐다.
사용처가 밀집된 지역은 서울 여의도와 종로·광화문 일대였다. 조 전 장관의 자택이 있는 강남구 일대에도 많다.
조 전 장관과 그의 보좌진이 이용한 식당은 줄잡아 100곳이 넘는다. 유명한 식당부터 맛집으로 소문난 곳까지 두루 포함돼 있다. 특이한 점은 보신탕집과 만화카페도 포함됐단 것이다.
온라인상에선 이 만화카페가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라는 얘기가 오가고 있다. 이와 관련 물론 조 전 장관이 직접 사용한 것인지, 그의 보좌진이 이용한 것인지는 확인이 안된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 심리로 열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전 장관 등 4인방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먼저 “블랙리스트 사태 앞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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