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대공항 거점 확보ㆍ일본진출로 내년도 매출 1조 노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호텔신라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5일 선정되면서 아시아 3대공항(싱가폴 창이공항ㆍ홍콩 첵랍콕 공항ㆍ한국 인천공항)에 모두 면세점을 확보하게 됐다. 오는 27일 오픈하는 신주쿠 다카시마야에 면세점 오픈을 앞둔 호텔신라는 향후 해외 매출 1조원을 넘보게 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에서 향수ㆍ화장품 및 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외 주류 및 담배 분야 사업 운영권은 중국면세품그룹유한책임공사(CDFG)가 가져갔다. 이번 사업권 획득을 통해 호텔신라는 오는 2024년까지 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첵랍콕 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 이용자가 7050만명에 달하는 아시아의 주요 공항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일 100개 이상 항공사의 1100여대 비행기가 이 공항을 사용한다.
이달 말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다.일본 유통업체 다카시마야(高島屋), 전일본공수(ANA) 계열의 전일본항공상사와 합작으로 설립하는 면세점으로 위치는 신주쿠역 인근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 사업을 타진해 왔다. 그 결과 태국 푸켓과 싱가폴 공항, 마카오 공항 등 해외 지점에서 벌인 매출만 총 5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올해는 해외 지점을 2군데 추가로 늘리면서 점차 사업 규모를 확장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첵랍콕 공항 면세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DFS가 한해 벌어들이는 매출이 대략 5000억원, 향수ㆍ화장품 매출이 많은 편이다. 이 분야의 사업권을 확보한만큼 호텔신라는 내년도 해외시장에서 매출액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해외시장 진출에 단연 앞서있다”면서 “향후 해외사업에 더욱 매진하면서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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