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안철수 후보와 무역인과의 만남’에서 성장 절벽에 내몰린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무역업계에 대한 후원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초청 무역인과의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4대 절벽에 놓인 우리 경제의 문제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무역인의 각오 등을 전했다.

그는 4대절벽으로 일컬어지는 생산가능인구, 소비, 고용, 투자가 동시에 줄어들고 있는 부분에 대한 걱정과 함께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도 글로벌 저성장과 높아지는 보호무역주의 파고,중국의 중속성장과 사드 보복 속에서 어렵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 회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비용 산업구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원활하지 못한 입법 환경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안 후보께서는 평소 ‘정부와 정치의 역할은 민간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은 소신과 철학이 앞으로도 지속되어 무역업계와 기업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우리 무역업계도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며, “창의적인 발상과 도전의식으로 충만한‘글로벌 기업가정신’의 전파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무역협회 회장단 및 이사상사, 4차산업 기업, 청년무역인, 수출초보기업, 여성 CEO, 서비스 기업, 학생 등 30여명과 함께 400여명의 방청객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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