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에서 교통사고 많은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확대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18일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343명) 중 횡단 중 사망자가 43%(147명), 무단횡단 사망자가 34%(117명)에 달하고 있고, 이 중 27%(93명)가 횡단보도 외 무단횡단사고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횡단보도 외 지역에 무단 횡단을 금지하는 시설 설치를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교통안전관련 도로부속물 유지관리 예산으로 지난해(6억100만원) 보다 3000만원 많은 6억3100만원을 편성했다.
시는 동대문구 한천로(200m), 답십리로(135m) 2개 구간을 포함, 총 45곳, 8.6㎞ 구간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가 빈번한 지점에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하다”며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무단횡단 사고가 많은 구간에 대해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보강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무단횡단 교통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예상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대부분 사망으로 이어져 안타깝다”면서 “운전자는 보행자를 배려하고,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등 기초적인 교통질서 지키기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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