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 관찰ㆍ아리수 제조과정 견학…뜨는 명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5월 가족 나들이로 딱 맞는 곳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다. 1급수 계곡에만 사는 산천어에 먹이를 주고 수돗물 ‘아리수’의 생산과정도 볼 수 있는 곳, 바로 광진구 구의아리수정수센터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의아리수정수센터가 이 같은 이유로 아이들의 떠오르는 생태체험ㆍ견학 장소가 되고 있다. 먼저 작년 10월 만든 대형 생태연못이 아이들을 사로잡는다. 쉽게 보기 힘든 산천어, 갈겨니, 금강모치 등 1급수 어종 600여마리가 자유로이 헤엄친다. 모습을 보며 먹이를 주다보면 자연스레 생태 감수성이 높아진다.

인근에는 암석원, 레인보우가든 등 휴게공간도 있다. 수목과 꽃 등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쉬기 좋다. 센터 안으로 가면 수돗물 아리수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시는 이번 방문이 수돗물 아리수가 1급수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생태연못 속 산천어는 연중 온도 20℃ 이하, 용존 산소량 9ppm 이하 1급수에만 사는 물고기”라며 “서울시의 표준정수처리 과정을 똑같이 따른 아리수와 생태연못 모두 1급수라는 증거”라고 했다.

견학 신청은 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146-5411)로 문의 가능하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구의아리수정수센터로 오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