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혜정 인턴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 상계동 수락산 산불 상황을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상계동 수락산의 큰불이 거의 진압됐다. 잔불 정리만 남았다”며 “소방관, 노원구청 직원, 국민안전처와 산림청 직원 여러분, 수고하셨다. 불안하고 불편한 밤을 지새우신 상계동 주민 여러분, 고생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현장에 가지 않고 오늘의 원래 일정을 소화하겠다. 현장 지휘관과 소방관 여러분은 불씨를 남기지 말고 잔불을 완전히 정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현장 상황과 지시를 전했다.

앞서 이낙연 총리는 지난 1일 자정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수락산 산불 상황과 지시사항을 직접 국민에게 알리기도 했다.

이낙연 총리는 “국민안전처와 산림청, 노원구와 노원소방서가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인원 700여 명과 차량 27대가 투입됐다. 그러나 밤이 깊고 불난 곳이 7부 능선이어서 심야 진화에 한계가 있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에 모든 유관기관에 다음의 3개항을 지시했다”며 “1.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고 헬기 진화가 가능한 시점에 지체 없이 헬기를 투입하세요. 2.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께 주의를 당부하고 등산객을 통제하며, 유사시 주민대피 태세를 갖추세요. 3.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며 필요시에는 추가 조치를 즉각 취하고 보고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현재 지난 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부분 진화된 가운데 잔불 정리 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수락산의 불은 전날인 1일 오후 9시 8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귀임봉 5부 능선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축구장 5.5배 면적에 달하는 3만 9600㎡가 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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