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CBS 라디오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가 유엔이 선정한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CBS가 25일 밝혔다.
CBS에 따르면 지난 23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14 뉴욕 페스티벌 라디오 국제상’에서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가 UN-DPI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UN-DPI상은 ABC, BBC 등 세계적 방송사에서 출품한 260여 편의 최종 결선작 가운데 UN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프로그램에게 주는 상으로, 국내 방송사가 UN-DPI 금상을 수상한 것은 1990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최초다.
심사와 시상에 참가한 UN 관계자는 “CBS의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는 흔히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나쳐버리는 부분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포착해낸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연출을 맡은 손근필 PD는 이날 시상식에서“CBS는 창사 60주년이 되도록 늘 사회적 약자와 낮은 목소리를 대변해 왔는데 그 오랜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여미영 PD도 “장애인에게 스마트 미디어란, 외부세계와 소통하는 핵심 매개”라며 “스마트권(權)은 또 하나의 기본권이란 인식을, 유엔과 전 세계 방송인들이 함께 공유하게 돼 행복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CBS의 창사 60주년 다큐멘터리 ‘소리를 보여 드립니다’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스마트권(權)이라는 의제를 설정하고 현장 취재와 장애인 시선의 실험을 통해 그 차별과 불통 현실을 고발한 작품이다. 이날 시상식에선 UN-DPI 상과 함께 소셜 이슈 부문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선 지난 5월 진행된 한국PD대상 라디오 실험정신상을 받았다.
뉴욕라디오페스티발은 1957년에 시작, 해마다 전세계 방송/광고사가 참가해 TV 라디오 광고 등 각 분야에서 경합을 벌인다.
shee@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