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실천 중도’의 길 제시 -선거구제 개편ㆍ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전 의원은 25일 “어렵고 힘들 때 함께하는 것만큼 강한 힘은 없다”면서 “정당 지지율 26.74%를 복원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아주 미세하게나마 오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전 의원은 “지지 의사 표명을 유보한 잠재 지지자들도 전당대회가 끝나면 빠르게 결집할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전국 253개 선거구를 모두 다니고 다시 녹색으로 물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특히 그동안 거리를 둬온 광주ㆍ전남 민심을 자극하면서도 바른정당 등 중도 성향의 정치세력과의 연대를 시사했다. 호남은 물론 중도 표심을 모두 다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전 의원은 ‘두렵지만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된 용기입니다’라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 특히 9월 정기국회에서 5ㆍ18 특별법 등 관련법을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국민의당을 살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국민의당은 안철수가 아니라 24만 당원의 것이다. 당과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의원은 ‘다당제’의 업적도 내세웠다. 그는 “민주주의를 확고히 하는 정치의 시작은 다당제가 정착하는 것”이라면서 “강력한 실천 중도의 길을 제시하고 강력한 야당의 정체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시하는 대안과 방향이 맞다면 정부여당에 적극 협조하고 잘못된 일은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면서 “실천 중도의 길에 많은 정치적 동지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헌법 개정(개헌)에 대해 “다당제의 제도적 정착을 위한 선거제도 개편부터 이뤄낼 것”이라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없애고 국민의 기본권과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을 젊고 스마트한 정당으로 바꾸고 전 당원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반영하는 플랫폼 정당으로 만들겠다”면서 “개혁과 변화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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