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약정 쏠림’ 갤노트8, V30...공시지원금 상향해 분산될까 촉각 -이통사 “여력 없어, 지원금 당장 올리기 어려울 것”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이달부터 폐지되면서 이동 통신사들이 주요 프리미엄 신제품의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할지 주목된다.
선택약정 할인율 25% 상향으로 요금할인 ‘쏠림’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을 상향해 가입자를 분산시킬지 주목된다.
당장, 소비자들은 하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의 이통사 지원금이 조정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갤노트8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11만원대 요금제에 실린 26만5000원이다. 같은 가격대의 요금제를 요금할인으로 선택할 경우 할인액은 66만원에 달해 무려 39만5000원이 차이난다. 이 때문에 갤노트8 개통 소비자의 사실상 95%이상이 요금할인을 선택하고 있다.
이는 LG전자 ‘V30’도 마찬가지다. ‘V30’의 이통사 최대 공시지원금은 24만7000원(10만원대 요금제)으로 같은 요금제의 요금할인 할인액과 4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당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초 통신비 인하 방안을 마련하면서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올리면 공시지원금도 덩달아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선택약정 가입자가 늘어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통사가 지원금을 올려 가입자를 분산시킬 것이라는 논리다.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의 할인폭 격차가 크지만, 이통사들은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됐다하더라도 당장 지원금을 올릴 여력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으로 인한 부담이 커져서 지원금을 올릴만한 여력이 없다”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도 당장 지원금을 큰 폭으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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