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터치ID 등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출하량이 내년 10억 대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IT 전문 매체 가젯(Gadgets) 360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시장조사기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이하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지난 2016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4억9천만 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스마트폰 중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되는 단말기의 비중이 70%에 달할 것이란 얘기가 된다.또 2017년 2분기(4~6월)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 제품의 출하량이 전체의 12%로 나타났으며 이어 애플과 화웨이가 각각 11%, 8%를 차지하고 있다.카운터포인트는 지문 인식 기능이 일반화된 이유를 크게 두 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모바일 결제 및 모바일 은행의 확산으로 단순히 비밀번호보다는 더 확실한 보안 기술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이다.특히 현재의 지문 인식 기술은 사망자가 아닌 실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손가락인지 여부를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음파로 지문의 3D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등시간이 갈수록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다.두번째는 지문 인식 기능이 보급되면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속속 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다.가젯 360에 따르면 지문 인식용 모듈 가격이 싸지면서 이전 아이폰 등일부 하이엔드 모델에만 탑재되어 있던 지문 인식 탑재스마트폰 가격이 지금은 699 위안(약 12만원) 정도라면 구입할 수 있게 됐다.즉 지난해 출시된 샤오미의 '홍미(RedMi) 4' 같은 저가 모델에도 지문 인식 기능은 탑재됐을 정도로 지문 인식 기능이 일반적이 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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