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미 연합해상훈련 대응” 北 “예상밖 시각에 상상밖 타격”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참가하는 고강도 연합해상훈련에 대응해 군과 비밀경찰 요원에게 실탄을 지급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9일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6일부터 한반도 근해에서 시작된 한미 군사훈련에 대비한 움직임”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에선 통상적으로 국경경비나 전선배치 부대를 제외하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탄을 무기고에서 관리하고 있다면서 “한미훈련에 맞춰 군과 비밀경찰인 국가보위성, 일반 경찰인 인민보안성 요원에게 실탄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북한 소식통은 “준전시체제에 가까운 대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또 한미일은 북한이 언제라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면서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위협했다.
이 단체는 1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해상훈련 실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의 B-1B 전략폭격기·F-22·F-35A 스텔스 전투기 참가, 23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한국 내 미국 민간인 대피훈련 등을 거론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기어이 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늙다리 미치광이의 망언이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건에서 그에 따른 우리의 적절한 자위적 행동이 임의의 시각에 단행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순간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구나 우리가 일차적 격멸 대상으로 찍어놓은 멸적의 표적들을 우리의 면전에 가까이 끌어다 놓고 설쳐대는것으로 하여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각오해야 할것”이라고 위협했다.
신대원 기자/shindw@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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