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대화로 평화적 해결하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북핵 및 미사일과 관련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북핵문제를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했던 시간을 20분 넘겨 한중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양 정상은 먼저 문 대통령이 12월 중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포괄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각급 차원에서 전략대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정상은 사드 문제와 관련, “10월 31일 공개한 ‘양국 관계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 내용’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정상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시 주석은 이와 관련, “새로운 출발이고 좋은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시 주석 방한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정이 여의치 못해 못 가더라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양국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우리 정부는 중국 측에게 탈북자 당사자의 의사 및 인권존중,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른 처리, 탈북자 의사 확인 시 한국 정부의 신병 접수 용의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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