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다스의 계, ‘다스’ 실소유주 찾기 위한 시민운동 3주 만에 모금액 150억 확보…“자발적 참여 놀라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플랜다스의 계’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국민재산되찾기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다스’의 주인을 찾자는 시민운동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제 소유주라고 의심 받고 있는 다스의 주식 지분 일부인 약 3%를 매입해 상법상 주주권을 행사하자는 것이다.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는 크라우드 펀딩, 투자·출자 방식이 아닌 대여금 방식으로 지분 3%에 해당되는 150억원의 모금을 계획했다. 대여모금은 이자율 0%, 대여기간 3년, 최소금액 15만 원을 한 단위로 최대 금액 제한 없이 입금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21일 오후 2시45분쯤 총 대여금 150억824만2068원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인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그는 플랜다스의 계에 대해 “이렇게 급속도로 돈이 모일줄 몰랐고 기한 없이 시작했다”라며 “현재까지는 150억이면 충분히 살 수 있다고 봤고 일단 마감 후에 필요하면 추후에 열겠다”고 덧붙였다.
안원구 위원장은 “36477명이 참여해주셨다. 이름을 짓는 것부터 관심들을 많이 가져주셨다. 네티즌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플랜 다스의 계’로 지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제일 많이 낸 분의 액수를 묻자 안원구 위원장은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부부가 9600만원 정도를 냈다”며 “이자도 없고 이익을 돌려준다는 내용도 없다. 마음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참여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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