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내년부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그룹의 지주회사 중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SK㈜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전자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사 중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도 도입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SK㈜는 지난해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이사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해 중요한 투자 및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도록 했다.

또 2004년부터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했고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때 약속했던 배당성향 30%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