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화선 복구하는 과정에 있어” -“실무접촉 이뤄지면 알릴 것”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방부는 11일 남북 서해 군통신선을 복구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북한과의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이이뤄지고 있냐’는 질문에 “전화선을 정상복구해야 하는데 복구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실무접촉이 이뤄지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남북 군사회담 개최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화하기 조금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이 단절했던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함에 따라 남북 군 당국은 전날 서해 군 통신선의 정상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북한군이 보낸 신호를 우리 군이 접수하는 데 일부 기술적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아직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어제 오전 8시 (통신선을) 개통하고 (북한과 통신을) 4차례에 걸쳐 계속 주고받는 일이 있었다. 오늘도 그건 계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선로상에 기술적 문제가 있다”며 “(남북 통신선이) 정상가동되고 나서 그다음 절차에 대해서는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한 시점이 지난 3일인데 남측이 이를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서해 군 통신선에 기술적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3일 북측의 신호가 접수됐는데도 우리 군이 이를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서해 군 통신선은 3회선으로 구축됐지만, 지금은 전화용인 1회선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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