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Mnet ‘댄싱 9’ 시즌2가 11일 사랑을 주제로 두 명의 댄서가 무대를 꾸미는 커플미션과 2가지 이상의 장르를 혼합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내는 퓨전미션 무대를 내보냈다.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히 적시는 감성 충만한 무대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경쾌한 퍼포먼스까지 춤의 향연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 훈남 크럼프 댄서 김태현과 왁킹댄서 최남미가 구사한 티격태격 발랄 커플댄스는 너무 재미있어 보는 사람들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토라진 여자친구를 달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신나는 스트리트 댄스로 묘사한 이들의 댄스는 달콤하고 유쾌한 연인들의 모습으로 극찬을 받았다. 김태현-최남미 커플의 무대는 이번 방송부터 트위터를 통해 진행된 실시간 시청자 투표에서도 레드윙즈의 이윤희-강선구 커플과 함께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재범 마스터는 “김태현의 안무가 깔끔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마이클 잭슨 같은 느낌도 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화제의 짱구소녀 이윤지는 팝핀댄서 김민중과 함께 여고생의 풋풋한 짝사랑을 표현했다.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리듬을 타는 이윤지와 탁월한 완급조절로 마스터들을 사로잡은 김민중은 시청자를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운 커플 무대를 완성했다. 정렬의 라틴댄서 안혜상은 댄스계의 짐 캐리 서일영과 커플이 되어 로봇을 연상시키는 팝핀에 도전했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안무로 마스터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무용수 이윤희와 스트리트 댄서 강선구가 함께 꾸민 감성 충만한 커플미션춤도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에 맞춰 사랑하지만 헤어져야만 하는 커플의 애절함을 표현한 두 사람은 섬세한 감정묘사로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윤희는 우현영 마스터로부터 “발끝까지 선이 정말 곱다. 음악 선택을 잘 했고 감정이 앞서가지 않아 보는 사람들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신의 장기인 락킹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이윤희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집중한 강선구의 도전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이윤희의 눈물 춤은 우현영 마스터까지 울게 했다.
이 밖에도 꿈 속의 만남을 표현한 베트남 댄서 쾅당은 안정적인 테크닉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글로벌 참가자의 자존심을 살렸다. 쾅당은 언어의 장벽을 빠르게 넘어서는 친화력과 춤의 맛을 살리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주목 받았다.
이날 방송은 평균시청률 2.7%, 최고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Mnet KM tvN 합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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