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 미국의 부호이자 ‘무선 인터넷 선구자’로도 불리는 통신분야 빌리어네어 크레이그 맥코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州) 밴쿠버 남쪽의 제임스 섬을 1994년에 사들였다. 당시 그는 315만6500㎡ 규모의 이 섬을 19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맥코는 이 섬에 면적 464.5㎡의 메인하우스ㆍ게스트 하우스 6채ㆍ전용 풀장과 부두ㆍ활주로ㆍ18홀 골프장 등을 지었다. 특히 골프장은 전설적인 프로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다. 맥코는 이 섬의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며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일궜다. 모든 전선은 지하에 묻었다. 섬 내 교통수단은 전기차 등을 이용한다.
그 덕분인지 2012년 현재 이 섬의 가치는 7510만 달러로 추정된다. 18년 새 4배가 올랐다.
대표적인 글로벌 언론재벌로 꼽히는 테드 터너 CNN 창립자도 개인 섬을 갖고 있다. 그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세인트 필립스 섬(면적 2230만6200여㎡)을 1979년에 사들였다. 당시 매입가는 200만 달러다. 이곳은 길이 3.2km에 이르는 해변과 삼림 등으로 유명하다. 소유주 허락없이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다.
공식적으로 이 섬의 가치가 공개된 적은 없다. 다만 테드 터너가 35년 전 매입한 가격 수준을 현재 가치로만 따져도 1400만~1600만 달러는 충분히 받고 팔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들어 미국 토지가격 등 부동산 경기도 상승세다. 그가 미국 내 6개 주에 걸쳐 보유한 토지 면적만 서울의 14배(8490여㎢)에 이른다‘. 땅 부자’로 불리는게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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