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ㆍ한국감정원 등 10여개 기관 참여 지역 대학생 대상 지역교육과정 개설ㆍ운영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을 열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진로 모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인재 양성과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무ㆍ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교육과정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 기관의 3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올해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기관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0여 개 기관도 참여한다.
한국전력은 이전 지역인 광주ㆍ전남혁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유치하는 기업에 필요한 인력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주ㆍ전남지역 소재의 대학에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이 대상이다. 참가자에겐 대학교 학칙에 따라 일정 학점도 부여한다.
한국전력거래소는 한전케이디엔(KDN), 한전케이피에스(KPS)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직무교육을 통한 취업 지원에 나선다. 전력 시장과 전력계통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신재생에너지ㆍ채용 등 외부전문가 특강, 태양광ㆍ풍력발전 설비 견학 등으로 구성해 참가자의 호응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감정원은 직무 체험 교육을 통한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직무 실습) 과정은 대구ㆍ경북 소재 대학교에서 추천한 대학생과 기타 지역 소재 대학교에서 공개 선발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혁신도시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장려책을 통해 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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