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모녀(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증평모녀(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증평모녀 숨진 지 두달 만에 발견-증평모녀 경제적 어려움 추측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증평모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충북 증평군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지 2달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A씨와 세살배기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를 고려했을 때 모녀가 두 달 전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녀는 몇 달치 아파트 관리비가 밀리고 우편물이 쌓여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확인됐다. A씨의 남편은 지난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유서에도 ‘혼자 살기 힘들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보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실제 소득이 없었으나 임대보증금 1억2500만원인 32평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차량도 소유했기 때문에 저소득계층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정부가 두 달에 한 번씩 단전ㆍ단수 여부 등을 확인해 복지사각 대상자를 선정해 각 지자체에 통보하는데 증평모녀는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 공동주택에 살고 있어 단전·단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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