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 추가 제재안이 발표되면서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48포인트(0.41%) 하락한 1만6912.1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8.96포인트(0.45%) 낮은 1969.95를, 나스닥 종합지수도 2.21포인트(0.05%) 내린 4442.7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호재가 많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를 당해내지 못했다.
개장 전 S&P는 미국 20대 대도시의 주택가격을 매긴 5월 케이스-쉴러지수가 작년 동기에 비해 1.1% 올랐다고 밝혀 시장 예측(0.3% 상승)을 뛰어넘었다. 주택시장의 개선 추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투자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광범위한 경제 제재를 하고 미국도 추가 제재할 것이라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돌려놓았다.
유럽 주요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9% 오른 6807.7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58% 상승한 9653.6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48% 오른 4365.58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4% 상승한 3188.52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악재에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유럽 증시는 이날 기업 실적 호조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주택시장 지표가 양호하다는 발표도 유럽 증시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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