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세기의 담판’이라 불리는 북미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집중분석하고 예측한 특집 다큐멘터리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이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방영된다.

올해 핵 개발 완성을 선언한 북한과, 북한을 제재의 막다른 골목에 몰아넣으며 압박해 온 미국의 대립은 전쟁까지 언급하며 극으로 치달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게 됐다.

‘변화의 바람(Wind of Change)’은 아시아 타임즈의 동북아시아 기자인 앤드류 새먼이 북미회담 개최 배경과 결과에 대해 예측하는 국내외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하고,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바라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평화와 통일을 원하는 한국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낸 저널리즘 다큐이다.

다니엘 핑크스톤 트로이대학 국제관계학 교수는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었던 건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한반도에 강력한 평화체제를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실제로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러시아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미국인들이 지나치게 비협조적이라면 중국은 언제나 문을 열어 대북제재 조치를 묵과할 것이며, 더 극단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인들이 군사력으로 위협하면 중국은 북ㆍ중 상호방위조약을 쓸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과학부 교수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모두 신뢰성에 큰 문제가 있다”며 “당신이 북한 사람들이라면 리비아 거래와 이란 거래에 대해 10년에 두 번씩이나 속이는 미국인들이 말하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과 트럼프가 이번 회담에서 이뤄야 할 것은 서로에 대해 믿는 신뢰구축”이라며 북미회담에 대해 큰 성과를 바라기 보다는 대화를 시작했다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 예측한 특집 다큐멘터리 ‘변화의 바람’은 아리랑TV의 ‘아리랑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8일 오전 9시에 국내는 물론 전세계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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