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헤럴드경제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 ‘이노베이트코리아 2018’에는 산업계·학계·출연연 등 40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초연결시대는 ‘이미’ 다가왔다. 앞으로 우리의 대응에 따라 향후 수십 년간의 국가경쟁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박해묵 기자mook@
4일 헤럴드경제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 ‘이노베이트코리아 2018’에는 산업계·학계·출연연 등 40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초연결시대는 ‘이미’ 다가왔다. 앞으로 우리의 대응에 따라 향후 수십 년간의 국가경쟁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박해묵 기자mook@

본지-국가과학기술硏 공동주관 ‘이노베이트코리아 2018’

유영민 장관 “DNA 역량강화로 4차 산업혁명 대응” 5G 기반 융복합 신산업·남북 과기·ICT협력등 다뤄 산업계·학계·출연硏등 400여명 참석…뜨거운 열기

“초연결시대는 ‘이미’ 다가왔다. 앞으로 우리의 대응에 따라 향후 수십 년간의 국가경쟁력이 결정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헤럴드경제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한 ‘이노베이트코리아 2018’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헤럴드경제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공동 주관한 과학기술ㆍICT 포럼이다. ▶관련기사 2ㆍ3ㆍ4ㆍ5면 ‘새로운 미래, 초연결시대’를 주제로 현재와 미래를 잇는 5G 융복합 신산업에서부터, 남과 북을 잇는 과학기술ㆍICT 협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유 장관은 초연결시대 4차 산업혁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데이터(D), 네트워크(N), 지능화 기술(A)을 꼽았다. DNA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자율자동차, 제조, 의료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도 소개했다. 우선, 데이터 분야에서는 법 개정 없이도 정보주체가 자기 정보를 직접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MyData)’ 활용체계를 도입한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 핵심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2조2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규제 완화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현재 우리가 가진 규제 장벽은 대체로 사회적 갈등, 기존 사업자와의 갈등으로, 이를 뛰어넘지 않으면 결국 우리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며 “정부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적으로 규제의 이해관계를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장관은 “최근 남북관계가 많은 진전을 보이고 북한도 과학기술과 IT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비핵화 협상 추이에 따라 다양한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 역시 기조연설에서 초연결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듭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초연결시대의 핵심을 ‘A(인공지능)는 B(블록체인)로 통한다’로 정의하고 “우리 기업들도 제조업의 서비스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의 플랫폼화에 참여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등 새로운 생태계에 대한 대응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빙무드에 들어간 남북관계와 그에 따라 높아진 과학기술ㆍICT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초연결뿐만 아니라 서울과 평양의 시간이 통일되고, 분단으로 끊어졌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는 또 하나의 연결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진정한 이노베이션은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ㆍ경제ㆍ산업적 이노베이션이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충원 헤럴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5G에 기반을 둔 ICT의 발전과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초연결시대의 핵심”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초연결사회를 맞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경제지형을 조망하고 우리 기업과 정부, 학계가 각자 할 일이 무엇인지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노베이트코리아 2018’에는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을 비록해 정부 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산업계와 학계, 정부 출연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학생 소셜미디어 기자단도 120여명이 자리해 초연결시대의 미래 성장동력과 남북 과학기술ㆍICT 협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