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서 한적 회장, 이산상봉 회보서 전달 -南北, 8월4일 상봉대상자 100명 명단 교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팔순이 넘은 형이 살아 있어 너무 감사하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이산상봉을 의뢰한 형 이종성 씨가 살아있다는 회보서를 전달받은 이수남 씨는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적은 28일 박 회장이 이 씨를 방문해 이 씨가 의뢰한 형의 생사확인 여부가 담긴 회보서를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박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큰형 이종성 씨의 초등학교 졸업장을 보여주며 기쁨을 나눴다.

이 씨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최종명단 안에 포함되면 동반가족과 함께 꿈에 그리던 큰형을 금강산에서 만나게 된다.

앞서 남측은 지난 25일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29명(생존 122명, 사망 7명)에 대해 재남가족의 생사를 확인했다.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50명 가운데 163명(생존 122명, 사망 41명)에 대해 재북가족의 생사를 확인해왔다.

한적은 이번에 교환한 생사확인 결과를 토대로 최종 상봉대상자를 선정해 내달 4일 판문점에서 북측과 100명의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어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2차례에 걸쳐 2박3일간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갖는다.

남북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선언과 적십자회담을 통해 8ㆍ15 계기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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