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다음달부터 국고채 전문딜러(PD)의 거래실적을 평가할 때 장기물 거래에 대한 가중치가 2배에서 3배로 확대된다.
또 장내 호가 조성시간이 현행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에서 앞으로는 오후 1시~3시 중 1.5시간과 오후 3시~3시30분 0.5시간으로 배분돼 운영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채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최근의 장기물 발행 비중 확대에 대응해 장기물 거래를 활성화하는 한편, 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해 국채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먼저 10년 이상 장기물 국고채 거래에 대한 평가 가중치를 확대해 장기물 거래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또 호가 조성시간을 2차례로 배분해 호가 조성의 효율성을 높여 국고채 장내 가격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시장 자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D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수요 유발 우려가 있는 10년 선물ㆍ스트립 거래의 만점 기준을 200%에서 150%로 완화해 시장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수ㆍ교환ㆍ매입 때 평가 모수를 현행 발행 물량(낙찰)에서 예정 물량(공고)으로 변경함으로써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시장의 질적 개선을 위해 PD 평가 때 가점항목 중 기일물 Repo 거래에 대한 가중치를 1.5배에서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Repo는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도하는 것으로 금융기관의 단기자금 조달방식 중 하나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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