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베스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일간베스트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여수 리조트 참사를 두고 '일베'가 고인을 모독했다.25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오늘자 전라도"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여수 리조트에서 XX가족 4명이 숨졌다"면서 전라도에 대한 지역 혐오성 비하 발언을 쏟아내 공분 여론을 낳았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쯤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소식이 보도되자 나온 반응이다.이같은 일베의 게시글은 고인을 특정 동물에 비유하며 고인을 모독한 행태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글 외에도 여수 리조트 사건을 호남 지역에 대한 혐오로 연결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행태도 적잖이 포착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수 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사건사고를 희화화하고 고인을 모독하는 인면수심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한편 이날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사망한 4명은 50대 부부와 10대 아들, 20대 딸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유서 1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이들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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