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응답자 전월보다 4%p 증가 금리, 환율은 전월 대비 보합세 전망 우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채권 전문가들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는 경기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면서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물가 BMSI는 88.0로 조사돼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98.0)에 비해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체감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인식 탓에 3월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보다 상승했다.응답자의 68.0%가 ‘물가 보합’에 응답해 전월(66.0%)보다 2.0%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22.0%로 전월(18.0%)에 비해 4.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채권시장의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8.2로 전월(95.8) 대비 보합세였다. 미ㆍ중 무역협상이 진전되면서 양국 간 합의 기대감이 높지만, 고용지표 등 국내 경기지표가 악화되면서 3월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94.0를 기록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96.0)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수출 감소와 중국 증시 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우세해지면서 3월 국내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감소했다. 응답자의 15.0%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17.0%)보다 2.0%포인트 하락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76.0%로 전월(70.0%) 대비 6.0%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BMSI도 102.0로, 전월(100.0)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미ㆍ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가치의 안정적 관리 방안이 대두되면서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13.0%)보다 6.0%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다.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은 84.0%로 전월(74.0%) 대비 10.0%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