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개선…대형사보다 중소형사 수혜볼듯 금강공업ㆍ쌍용양회 주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경협모멘텀이 사그라지면서 고전하고 있는 건설주가 정부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계획으로 반등을 꾀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건설업종지수는 작년 10월말 저점 이후 올해 2월까지 남북경협 모멘텀을 타고 25%나 급등했으나, 같은달 28일 북미 정상회담 결렬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해 이달까지도 소강상태에 놓여있다.
다만, 전날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 계획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SOC가 도로, 철도 등 경제 기반 시설을 의미한다면, 생활 SOC는 생활 편익을 높여주는 시설과 일상생활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을 뜻한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0조원, 지방비 18조원 등 총 48조원을 투자해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 생활 SOC를 획기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생활 SOC라는 개념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혀 정부의 투자의지를 분명히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20년부터 3년 동안 계획된 생활 SOC투자액 48조원을 3년으로 나누면 매년 16조원 이상 건설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SOC투자 계획의 86%에 해당하는 만큼 공공건설 수주증가로 인한 산업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소형 건설사를 주목해야 한다는 이견도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체 수주금액이 150조원이라고 보면 대형사에는 생활 SOC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다”며 “오히려 금액적으로 의미있는 사업을 맡게 될 중소형 건설사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확실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공 SOC에 특화된 건설사 없는 만큼 향후 어떤 건설사가 어떤 프로젝트를 맡게 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달 생활 SOC 모델인 부천시 어울마당(보육시설 및 도서관)을 준공한 금강공업과 국내 시멘트 점유율 1위인 쌍용양회 등을 주목하고 있다. 금감공업은 공기 단축 등 건설업 혁신과 환경 보호를 위해 정부가 적극 도입하고 있는 모듈러 건축공법을 해당 시설에 적용해 폐기물을 대폭 절감했고 50% 이상 공사기간을 단축했다.
쌍용양회는 국내 시장점유율 27%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시멘트사로, 타사(평균 7.8%)보다 두배 이상 높은 영업이익률(17.7%)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국내 SOC 투자 확대에 따라 시멘트수요는 연 5000만톤 이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