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최근 정부가 수소 에너지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수소연료 발생 시스템을 개발한 원익머트리얼즈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는 NH3(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뽑아 연료을 발생시키는 차세대 수소연료 발생 시스템을 국책과제(1 KW급 암모니아 기반 수소발생기 개발 및 이의 연료전지 실증)로 받아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익머트리얼즈의 분기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 수소 발생시스템은 차세대 수소연료 및 수소전기차량에 적용된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에 따라 전세계 수송분야의 수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원익머트리얼즈가 개발한 수소발생 기술은 휴대용, 수송용, 긴급전원용 및 분산발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 창출을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분산발전기술은 물론, 국가전력망과 연계된 고용량 에너지 저장기술 기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응물의 이송 및 생성물의 방출이 용이한 암모니아 기반수소저장기술 실용화를 통해 연료전지 상용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10위, 석유수입 7위로 이에 따른 환경부담금이 책정되는 만큼 수소저장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수소에너지의 개발은 국가의 경제·산업 정책에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미칠 것이 분명하다.
앞서 지난 15일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장관 회의를 계기로 수소경제에 대해 관심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수소 관련 테마가 형성돼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의에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수소경제 협의체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회장 자격으로 나선 연설에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의 ‘수소경제’ 동참을 촉구했다. 수소위원회에 따르면 2050년까지 수소 관련 산업에서 연간 2조5000억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명 이상의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오는 2040년까지 620만대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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