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의달인 신판수 천령식품 대표

‘8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

혼합차 등 개발…美·동남아 수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8월 주인공으로 경남 함양군 ‘천령식품’의 신판수〈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대표는 비타민 C 성분이 많지만, 쓴맛이 강한 ‘여주’를 특수 가공해 구수한 향의 여주혼합차를 개발했다. 또 즙, 엑기스, 환 등 다양한 제품으로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 수출한다.

국내 최초로 여주작목반을 구성한 신 대표는 미국식품안전국(FDA) 식품안전인증과 HACCP 인증을 획득하고 자동화 라인의 최신 설비를 마련했다.

최근 여주가 혈관질환·당뇨 치료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매출액 상승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농진청과 협력해 다양한 건강식품개발 및 임상실험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여주혼합차, 기능성 전통주, 청국장 제조 등 다양한 제조특허를 취득했고 최근 화장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신 대표는 지역농가가 생산한 여주를 전량 수매·가공해 홈쇼핑, 온라인, 대형매장 등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체험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판매가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한다.

매년 ‘함양여주 농촌문화 체험축제’를 열고 지역 내 함양물레방아떡마을(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된장·고추장 만들기, 수확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마을단위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천령식품은 지역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 시설투자 등 국내 최초로 여주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기능성 검증, 농촌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여주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선도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해창 기자/hc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