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일본 국민의 한국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마이니치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조치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64%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21%에 그쳤다.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악화한 한일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7%였고 그럴 필요가 없다는 반응은 29%였다.
요미우리신문이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한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한 한일 관계가 개선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65%였고 '관계가 개선하도록 일본이 한국에 다가서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는 반응은 29%에 머물렀다.
지난달 30일∼이달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 민영방송 TV도쿄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조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67%, '양보할 정도라면 한일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67%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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