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전문업체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는 지난달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프라이멀’ 시각효과 부문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영화 ‘프라이멀’은 니콜라스 케이지, 팜케 얀센, 라모니카 가렛 등의 스타 배우가 출연하고 ‘본 아이덴티티(2002)’ 연출에 참여한 닉 포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동물 수집가이자 사냥꾼 역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아마존에서 사냥한 희귀 흰색 재규어와 함께 이국적이고 위험한 동물들을 동물원에 팔아치우려고 운반하던 중 정치 암살자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과정을 그렸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극중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인 흰색 재규어와 원숭이 가족 등의 동물 크리쳐 어셋 제작을 담당했다. 국내 VFX 업체가 할리우드 영화의 본편 VFX 중에서도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3D 동물 크리쳐 제작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할리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월트 디즈니 오디션을 통과 후, 다작의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의 스크린(Screen)X 제작을 공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주요 메이저 제작사 및 배급사들과 다이렉트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며 “지난 9월 LA영업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스크린X 제작을 넘어 본편 VFX 수주까지 성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지윅스튜디오가 현재 보유한 VFX 기술력은 할리우드 VFX 업체들과 비교해도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며 “이번 사례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국내 VFX 기술의 할리우드 본격 진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프라이멀’은 국내 배급은 미정이지만, 아마존 프라임, Vudu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곧 국내에서도 시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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