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은 스윙이 간결하면서 안정되어 있다. [사진=KLPGA]
김지현은 스윙이 간결하면서 안정되어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11년을 지낸 김지현(29)은 뒤늦게 빛을 본 선수다. 2017년에 이데일리레이디스를 시작으로 시즌 3승을 거뒀고, 지난해와 올해도 각각 1승씩 총 5승을 쌓아올렸다.

아자하라 무뇨즈는 올 시즌 상금 30위로 마쳤다. [사진=LPGA]
아자하라 무뇨즈는 올 시즌 상금 30위로 마쳤다. [사진=LPGA]

김지현의 지난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39.19야드로 투어에서 43위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7.93%로 투어 28위로 마쳤다. 대체적으로 길고 정확한 드라이버샷의 도움을 얻어 평균 타수는 71.73타로 투어에서 18위로 마쳤다. 스페인의 아자하라 무뇨즈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상금 순위 30위였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55.36야드로 100위였으나 드라이버 샷 정확도는 75.20%여서 투어에서 40위였다. 이로써 타수 평균 70.53타를 쳐서 21위로 마쳤다.

지난 10월 부산 LPGA인터내셔널에서 열린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김지현과 무뇨즈의 드라이버샷을 촬영했다. 김지현은 양 팔이 스윙하는 내내 삼각형을 잘 유지하면서 스윙 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머리가 고정되는 등 한 군데 빈틈없이 이어지는 부드러운 스윙을 보인다. 또한 백스윙 톱에서도 스윙이 크지 않고 간결하다. 무뇨즈의 경우 백스윙 톱이 크다.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을 넘어서 오버스윙이 될 정도다. 그 힘을 가지고 다운스윙을 내려오느라 임팩트에 가서는 왼발이 들릴 정도가 된다. 날씬한 몸매에서 255야드 이상 날릴 수 있는 비결은 거기에서 나오는 듯하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