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21세의 최혜진과 20세의 임희정이 치열한 상금왕 다툼을 할 수 있을 것같다. 지난 3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 따르면 KLPGA투어에서는 임희정이 24위로 선두였고, 최혜진이 27위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투어 성적을 떠올리면 최혜진이 시즌 5승을 거두고 전관왕에 올랐다.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52.17야드로 3위에 올랐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8.2%로 23위로 마쳤다. 그린 적중률에서는 82.63%로 1위 평균 타수도 70.45타로 1위였다. 반면 루키 임희정은 지난해 3승을 해서 상금 순위는 4위였다. 드라이버샷 비거리 246.78야드로 14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6.06%로 53위, 그린 적중률은 74.72%로 14위였다. 평균 타수는 71.15타로 투어 6위였다. 아마도 투어에 적응하느라 하반기에 좋은 성적을 내서 그의 랭킹이 최혜진보다 높아진 듯하다. 두 선수의 스윙을 비교하면 어떨까? 지난해 10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이 열린 부산의 LPGA 인터내셔널 12번 홀에서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을 비교했다.
신장 167cm인 최혜진의 스윙은 전광석화로 빠르다. 백스윙에서는 클럽이 가파르게 올라가더니 스윙톱에서 클럽이 낮게 깔리며 다운스윙에 들어가면서 헤드가 낮게 내려오는 샬로우 스윙을 띈다. 다리의 움직임도 왼발이 보다 다이내믹하게 움직인다. 임희정의 드라이버샷은 보다 편평한 스윙 궤도로 움직인다. 왼 다리의 움직임도 최혜진보다는 적다. 이는 안정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백스윙이 크지는 않지만 다운스윙으로 전환될 때 허리 회전에 이어 팔과 상체, 클럽이 순차적으로 내려오는 흐름이 정확하고 자연스럽다. 셋업에서부터 임팩트를 마칠 때까지 볼을 집중하는 머리가 흔들리지 않고 있는 점도 좋은 자세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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