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예쁜 홈웨어 인기.. 관련 매출도 껑충

-화려하고 개성있는 트레이닝 복도 큰 인기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티셔츠 대신 편하면서 예쁜 ‘집콕 패션’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편하고 예쁜 홈웨어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wfh(working from home·재택근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재택근무 의상을 공유하는 글이 1백만개 이상 올라왔다.

엘라코닉 홈웨어. 신세계백화점 제공
엘라코닉 홈웨어. 신세계백화점 제공

코로나19를 피해 집에서 생활하지만 패션만큼은 포기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관련 매출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는 최근 2개월 새 파자마 및 홈웨어 매출이 21.6% 늘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올해 1분기 파자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18% 올랐다.

젊은 층에서는 집 안팎에서 입을 수 있는 ‘액티브 웨어(active wear)’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복고 열풍에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트레이닝 복(트랙 수트)이 대세다.

최근에는 기능은 물론 개성 있는 색상과 화려한 패턴을 담은 트레이닝 복이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상하의를 따로 또는 같이 입을 수 있도록 제작된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화상 회의를 할 때 상의는 정장, 하의는 편한 옷을 입는 일명 ‘상하의 따로 패션’을 입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에드하디’는 특유의 호랑이 프린트와 로고 패턴이 담긴 트레이닝 복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부터 트레이닝 복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올 봄에는 2배 가량 늘린 10가지 종류로 출시했다. 에드하디의 트레이닝 복은 상·하의를 세트로 혹은 따로 골라 연출할 수 있는 셋업 형태로 입을 수 있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패션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며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특별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