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감사 선주주총회 주주제안 의안상정 가처분신청서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메이슨캐피탈 소액주주연대가 이사·감사 선임에 관한 주주제안 안건 채택을 위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회사측이 주주연대의 주주제안 요청에 불성실하게 응대한데 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주주연대측이 추천한 인원들로 이사회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주연대는 27일 “법무법인 지우의 법률자문을 받아 정기주총 주주제안 의안상정에 대한 가처분신청서를 지난 24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주연대는 "이미 발송한 내용증명을 제대로 확인하기만 해도 주주제안 요건이 충분함을 회사가 확인할 수 있음에도 사측이 고의적으로 기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법적 절차 취지를 설명했다.
주주연대는 지난 14일 회사에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2명을 신규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감사 1명도 추천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통지했다. 이에 대해 회사가 주주제안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취득시기와 보유기간을 특정하고 명확한 보유내역을 첨부해 보내달라고 요구하자, 주주연대는 "회회신에서 요청한 내용은 지난 14일 회사에 발송한 주주제안 내용증명에 이미 증빙자료와 함께 기재되어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메이슨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윤석준 대표 등 이사 2인을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당시에도 주주연대의 이사후보 안건을 묵살했다. 주주연대 안원덕 대표는 “지금까지 회사측 대응은 지난 임시주총 때와 마찬가지로 주주연대의 활동을 지연시키기 위한 고의적 시간끌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주주연대는 오는 6월 열리는 메이슨캐피탈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될 의안 중 이사 및 감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주주제안으로 상정하여 가결시킬 계획이다. 현재 메이슨캐피탈 이사진은 윤석준·신길환 각자대표와 정재윤 이사로 구성된 사내이사 3인과 조상범 사외이사 1인이다. 주주연대는 이번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서로 주주연대가 추천한 인원들이 나머지 6명의 이사진을 채우면 이사회 장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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