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 꽃 보다 귀금속 선호
기혼 경우 남녀모두 '현금' 선호 뚜렷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미혼남녀를 상대로 만남 1주년을 기념하는 선물로 주고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남성은 여성에게 반지 등 귀금속을, 여성은 남성에게 가방·지갑 등을 주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생각하는 선물의 적정 액수는 30만원, 여성은 24만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배포된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 2020’에 따르면 미혼 남성의 경우 여자친구에게 주고싶은 선물 1순위는 귀금속이었다. 2순위는 향수와 화장품이었고 3순위는 꽃으로 집계됐다. 미혼 여성의 경우 받고 싶은 선물 1순위는 귀금속, 2순위는 가방과 지갑, 3순위는 옷이나 구두였다. 여성이 받고 싶은 선물 순위에 꽃이 없다는 점은 특이점이다.
선물 구매에 필요한 금액은 남성의 경우 약 30만원을 적정 선물 액수로 생각하고 있었고, 여성의 경우 27만원 정도로 선물 액수를 상정했다.
만남 1주년을 기념해 여성이 남성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순위는 가방과 지갑이었고, 2순위는 옷과 구두, 3순위는 향수와 화장품이었다. 미혼 남성이 받고싶은 선물 1순위는 가방과 지갑, 2순위는 옷과 구두였다. 신한 빅데이터 센터는 남성들이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여자 친구가 주는 선물은 다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부연했다.
기혼의 경우 상황이 달라졌다. 예컨대 기혼 여성의 경우 선물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렸했다. 기혼 남성이 배우자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순위는 가방과 지갑, 2순위는 현금, 3순위는 꽃이었다. 이에 비해 기혼 여성은 받고싶은 선물로 1순위를 현금으로 꼽았고, 2순위는 귀금속을 3순위는 가방과 지갑이었다.
기혼 여성이 배우자에게 주고싶은 선물 1순위는 현금, 2순위는 가방과 지갑, 3순위는 옷과 구두였다. 기혼 남성이 배우자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 역시 1순위는 현금이었고, 2순위는 전자기기, 3순위는 가방과 지갑이었다.
결혼에 필요한 경제력의 기준에선 남녀의 시각차가 있었다. 남자의 경우 연봉 4000만원일 경우 결혼 적정 연봉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남편 연봉이 4500만원이상이 됐으면 한다는 기대가 많았다. 결혼에 필요한 자금의 경우 남성은 2억원 가량을, 여성은 1억5000만원 가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성의 경우 부족분은 대출로 충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소개팅을 했을 경우 밥값은 남자가, 커피는 여자가 사는 것이 맞다는 인식이 많았다. 소개팅에서도 밥값을 더치페이해야 한다는 생각도 남녀 모두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가 지출할 커피의 적정 가격 수준은 ‘밥값의 절반’ 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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