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두 수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대열 동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금융당국 수장들도 기부 대열에 동참키로 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7일 오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원칙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키로 했다.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 위원장이 ‘무신청’ 자동 기부 방식을 택한 이유 중에는 카드사 홈페이지 마비 가능성을 막는 것도 고려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각에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형태가 카드사를 통한 지급이 되는 탓에 트래픽 과부하로 카드사 홈페이지가 작동 불능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역시 기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선택 사항이어 확답키는 어렵지만 기부 동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의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기부 액수는 2인가족 기준 6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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