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 거부하는데…
미국産 강조, 중국제품과 차별화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가가 운영하는 트럼프기업의 온라인 상점이 성조기가 박힌 마스크를 장당 20달러(약 2만4000원)에 팔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미 보건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하는 상황과 맞물려 돈을 버는 데 관한 한 일가견이 있다는 지적이다. 정작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마스크 착용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트럼프기업의 온라인스토어는 이날부터 빨간색과 하얀색 줄무늬 바탕의 마스크 판매에 들어갔다. 왼쪽 상단 구석은 성조기로 꾸몄다. 가격은 장당 20달러다. 제품 설명 대목을 보면 이번 여름에 쓰기에 알맞다고 홍보하고 있다. 미국에서 만들었다는 문구도 적시돼 있다. 품질 불량으로 논란이 된 중국산과 차별화를 내세운 대목이다.
이 상점은 아울러 남색 마스크를 1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성조기도 그려져 있다. 빨간색 마스크가 고가여서 부담이 되는 소비자들 위해 가격은 낮춘 것으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걸로 트럼프기업 측은 예상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의 브래드 파스케일 선대본부장은 2종류의 ‘미국을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마스크를 공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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