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최근 5년간 적발된 경찰의 금품수수 액수가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7월말까지 외부 수사기관에 적발된 경찰의 금품수수 비리는 모두 214건으로 액수로는 14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가 2010년부터 공무원 금품비리 근절을 위해 금품수수액의 5배까지 부여할 수 있는 징계부가금 제도를 운영해왔지만 이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금품수수액은 14억에 달했지만 징계부가금 총액은 1.2배 수준인 18억여원에 불과했다. 징계부가금 납부율도 27%에 그쳐 미납금액만 15억원에 달했다.
노 의원은 “청렴성이 생명인 경찰이 매년 금품비리가 끊이지 않고, 징계부과금 미납율도 83%에 달해 공직자로서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경찰의 청렴도 제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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