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최대 1000억원, AJ네트웍스 500억원 발행 검토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A급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현대일렉트릭)과 BBB급인 AJ네트웍스가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은 2년물과 3년물로 75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다. 시장 여건에 따라 최대 1000억원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음 달 13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3일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현대일렉트릭은 대표주관사에 국내 대형 증권사 대부분을 접촉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8개사가 선정돼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관련 증권사 선정과 발행금액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200억원 발행 이후 다시 공모채 시장을 찾은 현대일렉트릭은 9월 18일에 75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물량이 도래한다.
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전기전자시스템 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회사이다.
BBB급으로 회사채 발행에 도전하는 AJ네트웍스는 1.5년물과 3년물로 각각 200억원, 3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올해 1월 총 57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AJ네트웍스의 회사채 수요예측일은 다음달 22일 또는 23일이다. 이후 30일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키움증권이다.
AJ네트웍스는 올해에만 930억원의 회사채 만기물량을 가지고 있다. 당장 7월 6일에 200억원, 9월 14일과 28일에 100억원과 150억원, 10월 17일에 33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찾아온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건과 관련돼 공식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시행한 SK머티리얼즈와 현대오일뱅크, 한라홀딩스는 모두 모집물량을 완판했다.
SK머티리얼즈는 900억원 모집에 4700억원, 현대오일뱅크는 1600억원 모집에 4500억원, 한라홀딩스는 700억원 모집에 1000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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