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켓에 정통한 여러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모바일 광고를 미국의 2~3년 전과 비교하곤 한다. 미국의 미디어는 그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얼리어댑터 성향의 실리콘밸리에는 가장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에는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Hot 이슈로 떠오르는 '네이티브 광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네이티브 광고는 기존 광고와는 달리 이용자가 경험하는 콘텐츠의 일부로 작동해서 소비자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광고 형식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TV광고의 PPL처럼 콘텐츠의 사용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광고의 방식이다. 특히 모바일의 경우 1회성 광고가 아닌 SNS와 연계되면서 이용자간의 상호작용까지 유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의 추천앱의 경우 유저들간의 게시물들 사이에 같은 레이아웃으로 노출되어 사용자의 거부감을 줄이고 높은 도달률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고주의 상품이나 브랜드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렀거나 댓글을 단 사용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등 광고에 대한 주목도와 친밀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내고 있다. 각 콘텐츠와 무관하게 일관된 배너 크기와 톤앤 매너로 노골적인 광고를 하는 일반 배너에 비해 특정 플랫폼의 정해진 포맷 내 콘텐츠로 제공 되면서 사용 환경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이용자의 관심사 성별 등에 근거한 선택적 노출까지 가능한 네이티브가 인지도, 호감도, 구매욕 면에서 더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런 새로운 트렌드와 발맞춰 '트위터'는 작년 9월에 모바일 광고플랫폼 업체 'Mopub'을 인수해 모바일 광고시장의 기반을 갖췄고, '앱리프트'는 7월 네이티브 광고에 특화된 모바일 퍼블리셔 플랫폼 'Pubnative'를 인수하며 모바일 광고서비스의 영역을 확대 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앱스아시아, 모비데이즈 등 글로벌향 모바일 마케팅 대행사들을 중심으로 발빠르게 미국의 선진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은 미국만큼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도 않고 시장 규모도 작은 편이다. 많은 광고주와 매체사들이 하루 빨리 쏟아지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유저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최신 트렌드인 네이티브 광고에 뛰어 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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