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수도권 지역 방역 조치 조정에 따라 지역의 자연환경에서 ‘어린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0~21일 유치원·어린이집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만 5~7세이며 여수동 섬말 저류지, 판교 숯내 저류지, 탄천 태평습지, 수내습지 생태원 중 한 곳을 선택해 자연에서 놀 수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각 장소에서 58회씩 모두 232회 진행된다.
수업 인원은 회당 최대 21명까지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예년보다 참여 인원을 30% 줄였다. 참여하려면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 홈페이지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장소 중 여수동 섬말저류지는 올해 처음 생태 체험 활동 장소로 선정됐다. 섬말공원 내에 있고 생태연못이 1만2245㎡ 규모로 조성돼 있다. 장마 때 2만2296㎥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여수천의 범람을 막는다. 섬말공원과 저류지에 있는 구절초, 연꽃, 소금쟁이, 네발나비 등의 동·식물과 자연환경을 모두 활용 체험할 수 있다.
판교 숯내저류지는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9단지 옆에 6900㎡ 규모로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운중천 범람을 막는다. 저류지를 따라 산책로가 나 있고, 해당화, 고마리, 애기똥풀, 물푸레나무, 왕버들, 메뚜기, 딱정벌레, 거미류 등 자연 관찰 거리가 많다.
탄천 수내습지 생태원은 6000㎡ 규모 인공 습지와 그 환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수련, 노랑어리연 등 수생식물과 황금조팝, 비비추 등이 있고 수질정화시설 등이 있다. 탄천 태평습지 생태원은 성남시 자연 학습장이 2만4000㎡ 규모로 펼쳐져 있다. 19개의 인공 습지에서 민물고기, 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수서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봄에는 유채꽃, 우리 밀,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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