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 3월 하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니켈 가격은 최근 중국 내 수요 회복 등으로 오름세가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6일 한국은행은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전 세계 니켈 수요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스테인리스강 생산이 꾸준히 늘어나고 전치가 배터리용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니켈 수요의 약 70%가 스테인리스강 제조에 사용됨에 따라 니켈 가격은 주 수요처인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생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서 단가가 비싼 코발트 대체재로 니켈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에 따라 전체 니켈 수요에서 전기차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 3%에서 2030년 23%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또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금년 1월부터 원광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며 “중국 수요가 견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공급 차질도 단기간내 해소되기 어려운 가운데 주요 투자은행드은 니켈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원광 중심의 수출구조를 제련 이후 수출하는 것으로 전환했고, 필리핀의 올 니켈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다.
JP모건은 내년 상반기까지,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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